====== 피, 땀, 리셋 - Press Reset ====== *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98958705|피, 땀, 리셋]] * 원제 : Press Reset: Ruin and Recovery in the Video Game Industry * 저자 : 제이슨 슈라이어 * 읽은 시기 : 2023년 상반기 게임 회사가 실패하고 망해가는 이야기이다. 상당히 재미 있게 읽힌다."피, 땀, 픽셀" 이라는 성공한 게임들 제작기의 후속 편이다. > (임원이) "이제 디자인 회의에 불쑥 들어가 '내가 좋은 아이디어가 있는데"라고 말을 꺼내면 안된다는 걸 알죠." 실링은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서 말했다. "그러면 또 새 일이 시작되고 돈이 나가니까요. 직원들은 그 아이디어가 먹히지 않을 거라고 확신하는데도 말입니다." p. 275 > 시간이 지나면서 전투 지옥 디자이너와 애니메이터들은 점점 더 가까운 사이가 되었다. (팀원들이 일하다가 놀이/게임을하고, 게임 승자가 일주일간 트로피를가지는 등) 가끔은 학교 동아리 같기도 했습니다. ... 이들의 환상적인 궁합은 <킹덤 오브 아말러>를 더 좋은 게임으로 만드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p. 331 > (추억의 게임에 지나친 과금 모델을 추가해서 실패한 이야기) 그들이 사랑한 고전 게임을 함부로 이용해서 망가뜨려놨기 때문이다. ... 소액결제와 추억의 게임을 결합하는 것은 바람직한 성공 공식이 아니었다. p. 378 > 베테랑 게임 개발자를 아무나 붙잡고 게임 업계에 대한 가장 큰 불만이 무엇인지 물어보면, 표현은 다채로울지 모르나 본질적으로는 하나의 대답을 들을 것이다. 바로 사람을 우습게 안다는 대답이다. 게임 업계는 사람을 잘근잘근 씹어서 단물을 쏙 빨아먹고 뱉는다. 그 뒤에 남는 건 피폐해진 육신뿐이다. p. 403 - 미국도 이렇구나.. > 회사가 무너지는 동안에도 아니치니를 비롯한 <스프랭글홀드> 기술 팀은 돈독한 사이를 유지했고, 사람 좋은 리더인 엘모어와 함께 일하기를 즐겼다. "직속 상사가 마음에 들면, 조직 안에 존재하는 다른 많은 어려움을 감내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아니치는 말했다. p. 409 > "이 업계는 팀, 그리고 팀의 역학 관계를 매우 과소 평가한다고 생각합니다." 엘모어는 말했다. "그래서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내는 훌륭한 팀을 와해시키는 경우가 너무 많아요." p. 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