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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그냥_하지_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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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그냥_하지_말라 [2022/09/08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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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그냥_하지_말라 [2022/09/08 11:21]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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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80071727|그냥 하지 말라]]   *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280071727|그냥 하지 말라]]
   * 저자: 송길영   * 저자: 송길영
 +  * 읽은 시기 : 2022년 9월.
  
 생각없이 하지 말고, 생각 좀 하면서, 현실의 변화를 자각하고 현행화하면서 해라. 생각없이 하지 말고, 생각 좀 하면서, 현실의 변화를 자각하고 현행화하면서 해라.
  
 그런데 나는 꼭 이렇게까지 살아야하는가 싶다. 그냥 중간만 하면서 AI에 대체되더라도 소박하게 살아도 괜찮은 세상이 되는게 좋지 않을까. 그런데 나는 꼭 이렇게까지 살아야하는가 싶다. 그냥 중간만 하면서 AI에 대체되더라도 소박하게 살아도 괜찮은 세상이 되는게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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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제는 전체 규모나 경제성을 따지는 걸 넘어 세세한 취향과 애호까지 고려할 수 있어야 합니다. 중요한 건 삶이지 물건이 아닙니다. 우리 삶에 초점을 맞춰야지, 기술과 기능에 집중해서는 소비자의 달라진 눈높이를 맞추기 어렵습니다. 전체 삶의 변화를 꾸준히 바라보고, 각자의 삶이 보이는 '다름'을 배려할 수 있는 품을 가지면 좋겠습니다. p. 28
  
 > 효도에 대한 강박을 없애고 독립된 개체로 살 수 있도록 준비하고 지원해야 합니다. ... 효도 시스템을 외주화할 만큼 엄청난 부를 쌓든지, 아니면 독자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체력과 정신력을 키워야겠죠. 이 점을 먼저 깨닫고 꾸준히 독서하고 운동하는 생활 습관을 가진 어르신들처럼 말입니다. 자신의 생산성과 사회적 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일상의 혁신을 계속 해나가야 합니다. 기술과 세상이 바뀌는 속도에 뒤처지지 않도록 스스로 업데이트를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p. 60 > 효도에 대한 강박을 없애고 독립된 개체로 살 수 있도록 준비하고 지원해야 합니다. ... 효도 시스템을 외주화할 만큼 엄청난 부를 쌓든지, 아니면 독자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체력과 정신력을 키워야겠죠. 이 점을 먼저 깨닫고 꾸준히 독서하고 운동하는 생활 습관을 가진 어르신들처럼 말입니다. 자신의 생산성과 사회적 기능을 유지하기 위한 일상의 혁신을 계속 해나가야 합니다. 기술과 세상이 바뀌는 속도에 뒤처지지 않도록 스스로 업데이트를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는 뜻입니다. p.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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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랜드가 종교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고객관리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팬덤이란 상대방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이고, 내가 그걸 구입하는 행위는 거칠게 비유하면 헌금을 내는 것과 같아져요. 그런 마당에 가격을 논할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건 믿음이 부족하다는 방증일 뿐이니까요. p. 262 > 브랜드가 종교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면 고객관리를 할 필요가 없습니다. 팬덤이란 상대방에 대한 절대적인 믿음이고, 내가 그걸 구입하는 행위는 거칠게 비유하면 헌금을 내는 것과 같아져요. 그런 마당에 가격을 논할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그건 믿음이 부족하다는 방증일 뿐이니까요. p. 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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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상에서 내가 하는 일 자체를 혁신하면 어떨까요? 예컨데 데이터를 기반으로 의사결정하는 프로세스를 내재화 하거나 업무 하나하나를 개선한다면, 그 혁신과정 자체가 배움의 과정이 되어 내 경쟁력으로 치환될 수 있습니다. 그러려면 중요한 것은, 일을 해야죠. 더 중요한 것은, 대행을 주면 안 돼요. p. 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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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말하자면 성증은 목표가 아니라 과정에서 훈장처럼 주어지는 것입니다. 자신이 직접 일해서 남는 성장의 결과는 나에게 경쟁력으로 남게 될 것입니다. p. 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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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성적 사고, 업의 진정성, 성숙한 공존은 앞으로 우리가 배워야 할 중요한 이슈가 될 것입니다. ... 그만큼 내 업을 현행화하라는 요구가 더 커질 것이므로 성인에게도 현행화 교육이 필요합니다. p. 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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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전에는 비슷한 이들이 모여서 돕는 구조였다면 이제는 어벤저스처럼 이미 완성된 이들이 모이는 구조로 바뀌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개인은 먼저 준비된 상태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겠죠. 그리고 완성된 사람들이 함께 일할 수 있도록 협업을 지원하는 것이 조직의 가장 큰 역할이 되지 않을까요. p. 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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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비는 사흘만 지나도 눈을 비비고 다시 보아야 한다는 <삼국지> 속 여몽의 이야기처럼 더 나아짐을 위해 노력하는 것, 그것이 우리 삶의 의미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p. 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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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앞으로의 시대는 생각 없는 근면이 아닌 궁리하는 성실함이 필요합니다. '그냥 하지 말라 Don't Just Do It'고 말씀드리는 이유입니다. p. 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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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로운 시대의 전문가능 학력이나 이력, 경력을 내세우는 전문가가 아니며, 단순히 덕후도 아닙니다. 근본이 있고 애호와 전문성을 갖추며, 그런 자신을 브랜딩할 수 있는 개인들이 살아남을 겁니다. 깊게 하는 사람이 살아남습니다. 깊이 들어가면 오래하게 되고, 자연스레 역사가 생깁니다. 그 과정에서 여러분을 믿고 지지해줄 팬덤이 생기죠. 그게 곧 브랜딩 아닌가요? p. 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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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그냥_하지_말라.1662596978.txt.gz · 마지막으로 수정됨: 2022/09/08 09:29 저자 kwon37x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