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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청춘의_독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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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청춘의_독서 [2020/03/31 00:56]
kwon37xi
독서:청춘의_독서 [2020/05/18 23:33]
kwon37xi [진보와 빈곤]
줄 103: 줄 103:
 > 다윈은 국가의 공중 보건 정책과 사회복지 정책을 "우리 본성의 고결한 뿐"이 만들어낸 것이며, 만약 이것을 버린다면 "어느 정도의 이익"과 "극도의 죄악"이 공존하는 사태를 초래할 것이라고 보았다. 다윈은 보건 복지 정책이 자연선택의 작용을 저지할 위험은 성 선택을 통해 제거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p. 224 > 다윈은 국가의 공중 보건 정책과 사회복지 정책을 "우리 본성의 고결한 뿐"이 만들어낸 것이며, 만약 이것을 버린다면 "어느 정도의 이익"과 "극도의 죄악"이 공존하는 사태를 초래할 것이라고 보았다. 다윈은 보건 복지 정책이 자연선택의 작용을 저지할 위험은 성 선택을 통해 제거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p. 224
  
 +===== 유한계급론 =====
 +> 베블런에 따르면 사람들이 돈을 벌려고 하는 것은 돈으로 다른 사람을 이기려고 하는 경쟁심 때문이다. 재화와 서비스를 구입해 소비하으로써 만족을 얻는 데 돈이 필요해서가 아니라, 나들보다 더 많은 부를 소유하는 것이 돈을 버는 목적이다. 돈은 수단이 아니라 그 자체가 목적이라는 것이다. p. 231
 +
 +> 행복은 내가 소비하는 재화와 서비스 또는 내가 소유한 부의 절대량이 아니라 그것이 다른 사람의 것보다  많으냐 적으냐에 좌우된다. 부를 축적하는 경쟁에서 남을 이기는 것이 행복의 열쇠다. p. 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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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블런은 현대를 포함하여 인류 문명 전체를 '사적 소유권의 기초 위에 성립한야만 문화'로 규정했다. ... 그는 야만 문화 전체를 통틀어 사회를 지배한 집단에게 '유한계급(leisure class)'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유한계급은 생산적 노동을 면제받은 인간 집단을 말한다. p. 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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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적 기술적 분업의 발전과 더불어 일상생활과 사고 습관 속에 자리 잡고 있던 약탈적 활동이 점차 생산 활동으로 대체되자, 성공의 지표가 약탈의 전리품에서 축적된 재산으로 옮겨 간 것이다. p. 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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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를 획득ㅎ고 축적하기 위해 삶의 모든 정열을 쏟닸던 그들이 도대체 왜 그렇게 돈을 '낭비'하는 것일까? 베블런에 따르면 그 또한 명성을 얻기 위한 인습적 경쟁의 현상 형태에 불과하다. ... 베블런은 이런 행위에 '과시적 소비'라는 명예로운 이름을 부였했다. p. 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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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블런은 주류 경제학의 합리적 개인이라는 관념과 효용 함수의 근저에 있는 기본 공리를 부인했다. 나아가 경제학자들이 숭앙하는 시장가격 결정이론에 대해서도 그 보편적 타당성을 인정하지 않았다... 아름답고 품질은 좋지만 값이 싼 보석은 아무 효용도 주지 못한다. 그들에게는 값이 비싼 것이, 품질과 무관하게, 오로지 비싸다는 이유 때문에 그만큼 가치있는 것이다. p. 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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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똑같은 생활환경의 변화에 노출되어 있다고 해도 자신에 대해, 타인과의 관계에 대해, 사회제도에 대해 더 넓고 깊게 이해하고 성찰하는 지성적인 사람일수록 더 유연하다고 나는 생각한다. 그래서 두뇌 활동이 활발하고 많이 배우고 다양한 문화를 폭넓게 경험한사람일수록 더 진보적일 수 있는 것이다. p. 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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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보와 빈곤 =====
 +> 리카도와 마찬가지로 그는 경제 중심지의 토지를 보유한 지주들이 진보의 과실을 지대 형식으로 독점하기 때문에 대중은 빈곤을 벗어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그 해결책은 지주의 불로소득을 조세로 징수하고 그 대신 다른 모든 세금을 폐지하는 것이덨다. 조지의 아이디어는 '토지단일세 운동(single tax moviement)'이라는 사회운동으로 발전했다. p. 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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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는 토지소유권을 근거로 지주가 취득하는 지대를 공동체의 것으로 만들자고 했을 뿐이다. 그래서 조지의 사상을 가리켜 '토지공개념' 또는 지공주의라고도 한다. 조지는 마르크스와 달리 사유재산제도의 폐지 또는 생산수단의 국유화를 주장하지 않았다. .. 그는 다만 조세 징수를 통해 생산에 아무런 기여를 하지 않은 사람이 토지에 대한소유권을 근거로 진보의 경제적 과실을 독점하는 것을 막음으로써 진보와 빈곤이 동시에 존재하는 부조리를 해소하려고 했을 따름이다. p. 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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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지는 그 누구에게도 토지를 개인적으로 소유하면서 자식들에게 상속할 권리는 없다고 확신했다. 만인이 땅을 이용할 공동의 권리를 지닌다는 것이 그에게는 창조주의 뜻인 동시에 자연법의 당위적인 요구였다. p. 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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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지 사유는 커다란 맷돌의 아랫돌이다. 물질적 진보는 맷돌의 윗돌이다. 노동 계층은 증가하는 압력을 받으면서 둘 사이에서 갈리고 있다. p. 269
독서/청춘의_독서.txt · 마지막으로 수정됨: 2020/05/18 23:47 저자 kwon37x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