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편한 편의점 2 ====== *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303706448|불편한 편의점 2]] * [[독서:불편한_편의점|불편한 편의점]] 후속. * 2022/12 불편한 편의점 전편이후 새로운 인물이 편의점에 오면서 벌어지는 일들이다. 첫편은 편의점에서의 에피소드 위주라면, 이번 편은 전편 등장인물들의 후속 사건들 위주로 진행된다. 변화. 누가 시켜서 되는 게 아닌 스스로의 변화 말이다. 사람은 별화를 싫어하는게 아니라 누군가에 의해 변화를 요구받는게 싫은 거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그래서 바뀔 것을 요구하기보다는 기다려주며 넌지시 도와야 했다. p. 281 > "아들. 비교는 암이고 걱정은 독이야. 안그래도 힘든 세상살이, 지금의 나만 생각하고 살렴." p. 186 > 금포 형과 함께할 사업을 논하려 했는데 그냥 이야기만 나눠도 좋았다. 민식은 자신이 사람을 항상 목적을 갖고 대했다는 걸 느꼈다.그냥 수다만 떨어도 이렇게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고 삶의 의욕이 생기는데! 어쩌면 민식에게 필요한 건 이런 여유를 나눌 친구라는 존재가 아니었을까? p. 238 > 전원주택에 끊이지 않는 벌레들을 모조리 살충할 수 없는 것처럼, 인간으로서 살며 얻어가는 불편하고 곤란한 일들을 받아 안고 사는 법을 체득해갔다. > 평안. 평안은 문제가 해결되어서가 아니라 문제를 문제로 바라볼 수 있어 가능했다. 늘 즐해왔다 여기기 위해 덮어둔 것을 돌아보았고, 부족한 내 모습을 바라보기 위해 애썼다. 호수에 유유히 떠 있는 오리가 수면 아래서 분주히 발을 놀리는 것처럼, 평안을 위해 부지런히 자신의 상처를 돌보고 마음을 다스려야 했다. p. 250 > "각자를 자각해야 각각이 되는 거야. 가족이자 각각이어야 오래 갈 수 있는 거고." p. 255 > 변화. 누가 시켜서 되는 게 아닌 스스로의 변화 말이다. 사람은 별화를 싫어하는게 아니라 누군가에 의해 변화를 요구받는게 싫은 거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그래서 바뀔 것을 요구하기보다는 기다려주며 넌지시 도와야 했다. p. 28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