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프카는 “책은 우리 안에 꽁꽁 얼어붙은 바다를 깨는 도끼여야한다”고 했어요. 수년 전 베스트셀러였던 «책은 도끼다»도 이 문구에서 시작되었죠. 맞아요. 책은 우리 안에 있는 고정관념, 상식들, 당연히 여겨졌던 것들을 깨고 새로운 관점과 또 다른 시각을 던져주는 도끼 같은 존재여야 해요.
«꿈이 있는 아내는 늙지 않는다»라는 책 내용이었는데, 아이에게 아무리 투자해도 아이가 어리면 그 투자를 알 수 없대요. .. 아이가 커서 하고 싶은 것이 생길 때 무엇이든 지원해줄 수 있는 남편을 만드는 데 투자하라는 거죠. 그래서 아내는 아이가 아닌 저에게 투자하기로 결정하고, 매달 20마~30만 원이 넘는 책값도 지원해주고 대학원도 가라고 지지해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