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 리딩 FAST READING

포토 리딩 처럼 빠르게 사진찍듯 책을 읽는 기법이다. 핵심은 “과속 읽기”와 “패스트 리딩 프로세스”.

기억 속에 저장된 지식을 스키마라고 하는데, 이 스키마를 따라 읽는 내용이 쉬울 수도 있고 어려울 수도 있다. 그러므로 기억속에 저장된 지식이 많은 사람은 적은 사람에 비해 독서 속도가 빠르고 이해의 폭도 넓다.
독서를 많이 해야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 이러한 속독으로 인한 독서의 즐거움 속에서 스키마를 쌓고, 결과적으로 지식과 정보를 쌓는 것에 즐거움을 느끼기 시작하는 것이다. -p29
독독의 세 가지 패러다임 - p29
주어진 내용을 빨리 읽는 속독
필요한 내용만 추려내는 속독 : '발췌독'으로도 많이 알려져 있다. 책 한 권에서 실제 저자가 강조하는 내용은 7~11퍼센트 정도라는 통계하에서 불필요하거나 중요도가 낮은 부분을 잘라내어 읽는 기법 - 선택이해
읽기 목적을 빨리 달성하는 속독 - 패턴리딩, 패스트 리딩
과속 읽기에서 일반적으로 권장하는 속도인 1초에 한 페이지, 즉 한 장을 넘길 때 2초의 시간을 할애하는 것이다. -p64
과속 읽기에서 흔히 저지를 수 있는 실수는 '읽기'라는 단어의 의미에 붙들려 빠르게 책장을 넘기는 가운데에서도 단어를 하나씩 읽으려 한다는 것이다. … 단어를 하나씩 읽으려 하지 말고 시야를 확대하여 전체를 보는 것을 습관화해야 한다. -p64
책을 부드럽게 만들었으면 책의 내용을 본다고 생각하지 말고 ,우선 지정된 시간에 일정한 속도로 책장을 넘기는 것만 의의하여 책장을 넘긴다. -p64
1. 책을 부드럽게 만들고, 책장 중앙을 엄지로 가볍게 누르며 오른쪽 위로 이동한다. 3. 검지를 이용하여 오른쪽 상단을 걸쳐 넘긴다. 어떤 상황에서도 한장씩 넘길 수 있을 때까지 훈련한다.
과속 읽기 훈련
시야확대 훈련 헤르만 시트 -p67
U 자형 읽기
사선 읽기
셔터링 : 책의 양쪽 페이지를 4 또는 6등분하고, 등분된 사각형의 정중앙에 초점을 맞춰 사진을 찍듯이 보는 방법
1초에 한 페이지라는 속도로 책을 보기 때문에 흔히 속발음이라고 불리는 음독을 제거할 수 있다.
항상 '읽기'보다는 '보기'임을 명심하고 연습하기 바란다.
과속읽기를 하는 동안에는 글자를 읽는다고 생각하지 말고 '훑어본다'는 생각으로 진행해야 한다는 점이다. -p71
선택이해를 간단히 설명하자면, 지금 독서하고자 하는 목적에 부합하는 내용이 어디에 있는지를 파악하고 그 부분만을 선택하여 읽는 것을 말한다. -p72
서문(머리말)에는 작가가 그 책을 쓴 이유나 독자가 읽어주었으면 하는 저작 의도 등이 담겨 있고, 목차에는 그런 저작의 의도가 반영된 논리 구조가 명징하하게 드러난다. 그렇기 때문에 머리말과 목차를 중심으로 그 책의 전체적인 구조를 파악한다면 선택이해는 더욱 수월하고 정확해진다. -p76
핵심내용은 어디에서 등장할까? 보통은 본론이 진행된 후 70~80퍼센트 지점에 등장한다.
그런데 문제는 일반적으로 독서를 하면 기억에 남는 내용은 결국 가장 앞부분의 5퍼센트와 가장 뒷부분의 5퍼센트 정도뿐이라는 것이다. -p77
'하지만', '그러나', '~라고 해도' 등의 역접 접속사가 쓰인 경우는 대부분 강조하기 위해서다. 그렇기 때문에 선택이해에서 독자가 중심적으로 봐야 할 부분일 가능성이 높다. (저자가 강조하고 싶은 내용) -p79
패스트 리딩 프로세스 - p81
1. 독서준비
2. 패턴인식
3. 과속읽기 1
4. 과속읽기 2
5. 과속선택
6. 선택이해
패턴인식 간에는 주로 머리말과 목차를 중심으로 저자의 패턴을 파악하지만, 책의 외재적 형태(디자인)로 의도를 파악하기도 한다. -p86
두 차례의 과속읽기 과정에서 책의 내용이 빠르게 눈에 들어오는 동안 우리는 무의식에 그 내용을 저장한다. … 과속읽기와 과속선택 후 바로 선택이해에 들어가기 때문에 연속적인 프로세스 단계는 자연스레 과속읽기에서 입력된 정보가 선택이해에 활용되기 때문이다. -p88
과속선택은 과속읽기를 하면서 파악한 패턴 속에서 독자 본인이 목적에 부합한 내용을 체크하는 시간이다. .. 자신의 목적에 맞는 책 읽기를 위해 의미 있는 단어를 찾아가는 것이다. .. 과속읽기를 하는 것과 같은 방식으로 빠르게 책장을 넘기면서 보되 준비한 포스트잇이나 펜으로 자신에게 의미있는 단어나 문장에 표시하는 것이다. -p89
선택이해는 과속선택을 통해 선택한 부분을 집중적으로 이해하는 것이다. 과속선택 간에 표시했던 부분들을 집중적으로 독해한다. -p89
독서의 마감시한을 설정하라. … 독서의 목적과 도서의 종류에 부합하는 데드라인 설정은 같은 시간 동안 독서에 몰입하는 데 상당히 긍정적인 효과를 보인다. -p120
한 시간 혹은 90분 이내에 독서를 완료하도록 노력하라. … 60분 정도가 좋다.-p120
글자가 아닌 책을 읽어라 -p123
다산 정약용의 초서 - 그는 자식에게 자신의 어린 시절에는 새해를 맞을 때마다 인 년 동안 공부 계획을 세워 실천하곤 했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리고 무슨 책을 읽고 어떤 글을 뽑아 적어야겠다는 것이 그 계획이었다고 말한다. -p126
이익의 질서 - 기거하는 곳마다 필기구를 갖추고 혹 밤중이라도 해득한 것이 있으면 잊지 않기 위해서 빨리 써 두었던 독서법에서 연유한 것. -p130
경전을 읽을 때 경문과 주설에 대해 회의를 갖고 그 의미를 생각하는 것을 기본으로 했다.
질서란 생각을 거듭한 후 자득한 내용을 빠르게 기록하는 것이라고 했다.
버지니아 울프 - “작가가 되려고 할 것(try to become him.)” 쉽게 말해서 작가의 입장에서 이해하는 것이다. -p132
토의가 해답과 대안 모색, 정보와 의견 교환을 목적으로 한다면 토론은 관점과 행동 변화, 주장과 설득을 목적으로 한다. 또한 토의가 집단적 사고로 상호 협조적으로 협의를 추구한다면, 토론은 논리적 사고로 상호 경쟁적으로 논쟁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기실, 독서에 있어서는 독서토론이 아닌 독서 토의가 더욱더 적합한 명칭이다. -p1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