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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청춘의_독서 [2020/03/28 16:13] kwon37xi |
독서:청춘의_독서 [2020/05/18 23:33] kwon37xi [진보와 빈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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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랏일을 팽개치고 환락에 빠진 책임은 왕에게 있지 여자에게 있는 게 아니다. 중국 고대 역사 기록을 담당한 것이 남자들이었던 만큼 이런 기록은 당대 남자들의 여성에 대한 편견과 고정관념을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하는게 타당할 것이다. p. 120 | > 나랏일을 팽개치고 환락에 빠진 책임은 왕에게 있지 여자에게 있는 게 아니다. 중국 고대 역사 기록을 담당한 것이 남자들이었던 만큼 이런 기록은 당대 남자들의 여성에 대한 편견과 고정관념을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하는게 타당할 것이다. p. 12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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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 | > 백성이 가장 귀하고 사직이 그 다음이며, | ||
+ | > 큰 잘못을 하고도 신하의 간언을 듣지 않으면서 폭정을 계속하는 왕이 있다면, 왕족인 대신 가운데 누가 나서서 갈아 치워도 된다. 왕족이 아닌 대신은 그렇게까지 할 책임은 없으므로 떠나면 그만이다. p. 1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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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보수주의란 무엇일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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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인간은 선한 본성을 타고나지만 그것을 잘 가꾸고 키우고 지켜내지 못해서 악한 짓을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백성들이 선한 마음을 잘 키워나가도록 하는 것이 국가와 지식인의 책무라고 보았다. p. 12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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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이타 행동이라는 인간의 사회적 재능은 먼저 유전적 근친성이 높은 사람들 대상으로 표출되어 낮은 사람에게로 확장된다. p. 12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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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내가 남을 사랑해도 남이 나를 가까이하지 않으면 인자한 마음이 넉넉했는지 되돌아보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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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광장 ===== | ||
+ | > 어느 모임에서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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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김일성 정권을 인민민주주의 혁명의 산물이 아니라 소련 정권의 공문에 의해 하향식으로 조직된 사이비 혁명 정권으로 규정하고 북 체제의 정당성과 효율성을 근본적으로 의심한 최인훈 선생의 견해... p. 14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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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사기 ===== | ||
+ | > 나는 사마천이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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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그는 권선징악이라는 대의명분을 위해 사건과 인물에 대해 준엄한 가치판단을 내리고 주나라 왕실을 예찬한 공자와 달리 역사적 사실을 충실하게 간추려 정ㅣ하는 객관적 역사 서술 기법을 따르고자 했다. p. 16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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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한 시기의 도전에 성공적으로 응전한 사람들은 새로운 도전에도 옛날 방식으로 응전함으로써 실패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p. 17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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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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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효혜황제와 고후의 시절, 백성들은 전쟁 국가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군주와 신하는 모두 쉬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 했기 때문에, 혜제도 팔짱을 끼고 아무 일도 하지 않았다. 고후가 여주인으로 정사를 주재하여 정치가 방 안을 벗어나지 못하긴 했어도 천하가 편안하고 조용했다. 형벌이 드물게 사용되어 죄인이 드물었다. 백성드이 농사에 힘을 쓰니 옷과 음식은 더더욱 풍족해 졌다. [사기본기] P. 18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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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 ===== | ||
+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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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그런데 이 평범한 러시아 남자는 그 절박한 생존 투쟁의 와중에도 나름의 원칙에 따라 인간의 품격을 지킨다. 슈호프는 절대 꾀병을 부르지 않는다. 편하게 살기 위해 다른 수형자를 밀고하는 비열한 자를 맹렬히 혐오한다. 아무리 허기가 져도 남이 먹고 난 죽 그럿은 핥지 않는다. 공짜로 무언가를 얻으려 하지도 않는다. 작업을 할 때는 성의 있게, 즐거운 마음으로 한다. 품격 있는 사람을 알아보고 존중할 줄 안다. 정당한 근거없이 누군가를 경멸하거나 미워하는 일이 없다. p. 19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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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솔제니친이 묘사한 것은 수용소가 아니었다. 그가 그려낸 것은 소비에트연방,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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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종의 기원 ===== | ||
+ | > 그가 1859년 출간한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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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다윈의 사상을 제대로 알고 싶으며 다른 책부터 읽는 게 좋겠다. 예컨대 리처드 도킨스가 쓴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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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진화의 법칙을 승인한다면 곧바로 이런 질문이 떠오른다. 그렇다면 인간도 사육동물처럼 개량할 수 있는가? 한 걸음 더 나아가면 이렇게 물을 수도 있다. 인간에게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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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높은 수준의 애국심, 충성심, 복종심, 용기, 동정심이 있어서 항상 남을 도울 준비가 되어 있고 공동의 이익을 위해 자신을 희생할 준비가 되어있는 사람들이 많은 부족은 다른 부족에 비해 성공을 거둘 것이다. 이것이 바로 자연선택이다. [HOW TO READ 다윈] p. 222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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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다윈은 국가의 공중 보건 정책과 사회복지 정책을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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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유한계급론 ===== | ||
+ | > 베블런에 따르면 사람들이 돈을 벌려고 하는 것은 돈으로 다른 사람을 이기려고 하는 경쟁심 때문이다. 재화와 서비스를 구입해 소비하으로써 만족을 얻는 데 돈이 필요해서가 아니라, 나들보다 더 많은 부를 소유하는 것이 돈을 버는 목적이다. 돈은 수단이 아니라 그 자체가 목적이라는 것이다. p. 2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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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행복은 내가 소비하는 재화와 서비스 또는 내가 소유한 부의 절대량이 아니라 그것이 다른 사람의 것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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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베블런은 현대를 포함하여 인류 문명 전체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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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사회적 기술적 분업의 발전과 더불어 일상생활과 사고 습관 속에 자리 잡고 있던 약탈적 활동이 점차 생산 활동으로 대체되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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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부를 획득ㅎ고 축적하기 위해 삶의 모든 정열을 쏟닸던 그들이 도대체 왜 그렇게 돈을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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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베블런은 주류 경제학의 합리적 개인이라는 관념과 효용 함수의 근저에 있는 기본 공리를 부인했다. 나아가 경제학자들이 숭앙하는 시장가격 결정이론에 대해서도 그 보편적 타당성을 인정하지 않았다... 아름답고 품질은 좋지만 값이 싼 보석은 아무 효용도 주지 못한다. 그들에게는 값이 비싼 것이, 품질과 무관하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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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똑같은 생활환경의 변화에 노출되어 있다고 해도 자신에 대해, 타인과의 관계에 대해, 사회제도에 대해 더 넓고 깊게 이해하고 성찰하는 지성적인 사람일수록 더 유연하다고 나는 생각한다. 그래서 두뇌 활동이 활발하고 많이 배우고 다양한 문화를 폭넓게 경험한사람일수록 더 진보적일 수 있는 것이다. p. 2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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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진보와 빈곤 ===== | ||
+ | > 리카도와 마찬가지로 그는 경제 중심지의 토지를 보유한 지주들이 진보의 과실을 지대 형식으로 독점하기 때문에 대중은 빈곤을 벗어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그 해결책은 지주의 불로소득을 조세로 징수하고 그 대신 다른 모든 세금을 폐지하는 것이덨다. 조지의 아이디어는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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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그는 토지소유권을 근거로 지주가 취득하는 지대를 공동체의 것으로 만들자고 했을 뿐이다. 그래서 조지의 사상을 가리켜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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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조지는 그 누구에게도 토지를 개인적으로 소유하면서 자식들에게 상속할 권리는 없다고 확신했다. 만인이 땅을 이용할 공동의 권리를 지닌다는 것이 그에게는 창조주의 뜻인 동시에 자연법의 당위적인 요구였다. p. 267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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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토지 사유는 커다란 맷돌의 아랫돌이다. 물질적 진보는 맷돌의 윗돌이다. 노동 계층은 증가하는 압력을 받으면서 둘 사이에서 갈리고 있다. p. 26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