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러구트 꿈 백화점
• 저자 : 이미혜

사람들이 잠에들면 방문하는 세상에 꿈을 파는 백화점이 있고, 그 백화점의 꿈들로 사람들이 심리치료 같은 효과를 누리게 되는 이야기들.

아이디어는 좋다.

그런데 뭔가 허한 느낌이 들었는데, 다른 사람들의 글을 보니 “인물이 평면적이다”라는 얘기가 있다. 아.. 이 허한 느낌이 인물들의 평면적 성격때문이구나 하고 알게 됐다.

뭔가 인물들이 그렇게 입체적이고 살아있다기 보다는 어떤 만화적이고 단선적으로 정해진 성격 상황에서 별다른 갈등이나 커다란 교감도 없고 좋은 사람들은 좋은 사람, 어리숙한 사람은 그냥 다 어리숙한 사람 같은 느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