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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불편한_편의점_2

불편한 편의점 2

불편한 편의점 전편이후 새로운 인물이 편의점에 오면서 벌어지는 일들이다.

첫편은 편의점에서의 에피소드 위주라면, 이번 편은 전편 등장인물들의 후속 사건들 위주로 진행된다.

변화. 누가 시켜서 되는 게 아닌 스스로의 변화 말이다. 사람은 별화를 싫어하는게 아니라 누군가에 의해 변화를 요구받는게 싫은 거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그래서 바뀔 것을 요구하기보다는 기다려주며 넌지시 도와야 했다. p. 281
“아들. 비교는 암이고 걱정은 독이야. 안그래도 힘든 세상살이, 지금의 나만 생각하고 살렴.” p. 186
금포 형과 함께할 사업을 논하려 했는데 그냥 이야기만 나눠도 좋았다. 민식은 자신이 사람을 항상 목적을 갖고 대했다는 걸 느꼈다.그냥 수다만 떨어도 이렇게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고 삶의 의욕이 생기는데! 어쩌면 민식에게 필요한 건 이런 여유를 나눌 친구라는 존재가 아니었을까? p. 238
전원주택에 끊이지 않는 벌레들을 모조리 살충할 수 없는 것처럼, 인간으로서 살며 얻어가는 불편하고 곤란한 일들을 받아 안고 사는 법을 체득해갔다.
평안. 평안은 문제가 해결되어서가 아니라 문제를 문제로 바라볼 수 있어 가능했다. 늘 즐해왔다 여기기 위해 덮어둔 것을 돌아보았고, 부족한 내 모습을 바라보기 위해 애썼다. 호수에 유유히 떠 있는 오리가 수면 아래서 분주히 발을 놀리는 것처럼, 평안을 위해 부지런히 자신의 상처를 돌보고 마음을 다스려야 했다. p. 250
“각자를 자각해야 각각이 되는 거야. 가족이자 각각이어야 오래 갈 수 있는 거고.” p. 255
변화. 누가 시켜서 되는 게 아닌 스스로의 변화 말이다. 사람은 별화를 싫어하는게 아니라 누군가에 의해 변화를 요구받는게 싫은 거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그래서 바뀔 것을 요구하기보다는 기다려주며 넌지시 도와야 했다. p. 281
독서/불편한_편의점_2.txt · 마지막으로 수정됨: 2023/02/06 00:13 저자 kwon37xi